2009년 06월 30일
condition green
# by | 2009/06/30 15:55 | 취미생활 | 트랙백 | 덧글(0)
# by | 2009/06/30 15:55 | 취미생활 | 트랙백 | 덧글(0)

# by | 2009/02/16 11:30 | 트랙백 | 덧글(3)
이기적인 것이 이성적인 것이라고 믿으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.
하지만 정말로 이성적인 것은 사회적인 선의 총량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이다.
그리고 애초에 이런 목적론적인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
단지 선을 지향하는 것이 이성적인 것이다.
자기에게 이로운 것은 자기에게 좋은 것이고, 자기에게 좋은 것을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.
하지만 이것은 '싫지 않고 좋은' 것으로 감정적인 것이다.
# by | 2009/01/06 21:48 | 트랙백 | 덧글(0)

# by | 2008/12/15 12:09 | 트랙백 | 덧글(0)
내가 나온 학교는 사립학교여서, 연공서열과 약간 상관없는 형태로 교원인사가 이루어지곤 하는 곳이었다.
(객관적으로 보면 꽤나 정상적인 상황인데 사실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..)
그 선생님은 나이는 고참급이었는데, 학교 내에서의 서열(?)은 열외였다.
(사립학교를 나왔으면 어떤 말인지 이해하리라..)
그래서 학생들이 다소 무시하는 경향도 없지 않았다.
고참이라 담임 맡은 반도 없지만, 수업 부담이 이상하게 과중했던 그 선생님.
짜증날 정도로 유인물을 배부해 주시던 그 선생님.
고등학교 2학년 겨울로 기억된다.
선생님이 또 한아름 유인물을 가져오셔서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셨다.
당시 나는 우수반에 속해 있었기에 그런 자료는 볼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언어영역 문제집을 풀었다.
(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거만했다)
선생님이 말씀하셨다.
'으..-말버릇이시다-여러분이..으.. 대학에 가고 그러면 이런 글을 자주 볼텐데..으.. 참 좋은 글이다..으..'
당시에도 '일말의 정의감'만 있었던 나는 선생님이 그렇게까지 언급한 그 글을 읽기 시작했다.
그 글의 제목은 <새는 '좌.우'의 날개로 난다> 였다.
쓸데없이 긴 글과 어려운 수열들과 필요없는 통합사회문제와 과도한 영어독해에 치여있던 시절이 아니었다면 참 재미있게 읽었을 텐데, 언어영역 지문으로 출제되곤 했던 '비문학지문 중 논설문'이 아닐까 하고 내용과는 세세하게 읽었었다.
지금 생각하기엔 어떠한 이념적 지향을 설정하려고 하셨다기 보다는 그저 자연의 섭리를 설명하고자 하셨던 것 같다.
당연한 것을 그동안 잊고 살았다고. 그저 조리(Natur der Sache-간만에 쓰는 독일어)를 상기시키셨을 뿐이다.
한겨레 신문이 무엇인지, 제시 젝슨이 누군지 알게 된
대학생이 되어서도, 사회에 나온 지금에 와서도 그 선생님이 가끔 생각난다.
누군가에게 참으로 추울 것 같은 2008년 12월
돌이켜 생각해 보면
그 선생님도 참으로 용기있는 선생님이셨다.
존경합니다. 박 선생님.
# by | 2008/12/15 11:11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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